여행시즌이 다가오다보니 예전부터 꼭 많은 분들께 소개하고 싶었던 독일의 숨겨진 보석같은 여행지를 소개하는 포스팅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지금으로서는 머릿속에 두가지 지역 밖에 떠오르지 않지만 아마도 최소 3탄까지는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원래는 한 포스팅에 담아볼까 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알차게 담으려면 따로하는게 좋지 싶어서였다. 잘 알려지지 않은 독일의 숨겨지 여행지 시리즈 포스팅에 앞서 우선 우리들의 독일 여행에 대한 짧은(? 안 짧을 것 같음...) 생각을 정리하고 가고자 한다. 사실 이 포스팅을 생각했던 것은 너무나 우리의 여행이 비슷한 루트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 때문이었다. 때문에 김덮밥님 처럼 독일의 이곳 저곳들을 소개해주시는 블로거님들은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유럽 여행, 최대 효용을 이끌어내야 한다?!]
독일에 오래 머무르는 사람이 아닌 우리나라에서 시간 쪼개고 쪼개서 짧게 오시는, 심지어는 여행 준비할 시간도 없어서 그냥 비행기 티켓만 사 두시고 여행 일주일 전에 발 동동 구르시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 이러한 소도시 여행은 때로는 무리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독일이라는 나라는 교통편이 잘 되어 있고, 도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렌트카여행도 무리가 없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낯선 나라, 말도 통하지 않는 나라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를 찾아가기는 쉬운일이 아니다.
더욱이 우리에게 유럽은 멀다. 비행기로 아무리 가깝게 헬싱키로 온대도 9시간. 기본 10시간은 족히 걸리는 지역이다. 이런 먼 곳까지 오다보니 비행기표도 비싸다. 88만원 세대라 불리는 우리 세대에게 비행기는 한달 월급을 통으로 모아도 부족한 엄청난 금액인 것이다. 때문에 최소 비용, 최대 효용을 가져야 한다는 이런 자본주의적 마인드가 여행에 까지 침범하는 것은 막을 수가 없다. 누군들 그 돈이 아깝지 않겠는가... (정말 부자이셔서 유럽오는 비행기값 덜 아까우신 꽃남 구준표 같은 분들은 제외염....)
그럼 이제 여행에 있어 효용... 즉 여행을 통해 우리가 얻어내야 하는 이익이 무언가를 생각해보면 좋겠다. 적어도, 여행을 통해 돈을 버는 것은...(아 여행작가님들 제외!!!) 아닐테니 그럼 도대체 일반 여행객들에게 있어 여행의 최대 효용은 무엇을 통해 얻어지는 것일까?!
주로, 최대 효용이라고 생각해본다면...
최대한 많이 본다. 무조건 최대한 많은 도시를 돈다!!!
10일동안 20개 도시도 감행한다!!!
사실 비행기 값 한번만 해도 백인데, 더군다나 한번 날아가면 10시간 왕복 20시간이 넘는데 이런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최대한 많이 보는 것. 그것이 어쩌면 유럽여행을 준비할때 가장 많이 우리를 괴롭히는 생각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정말 이것이 여행을 통해 얻는 모든 것 일까?! 그럼 만약 백만원이 넘지 않고 10시간을 날지 않는다고 생각해본다면. 그래! 국내여행을 한다고 한다면 우리는 무엇을 여행의 가치로 두게 될까?!
·늘 보던 풍경이 아닌 새로운 풍경과 마주한다.
·여유를 즐기며 복잡했던 머리를 정리한다.
·다른 지역의 사람들의 삶을 보며 그 지방 특유의 지역색을 느낀다.
·매번 먹던 음식 말고 여행지만의 향토 음식을 먹어본다.
·자연이 주는 놀라움 속에서 나를 발견하는 새로운 경험을 한다.
보통 우리는 이러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그럼 그 여행의 가치... 유럽여행에도 적용시켜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냥 유명하대니까 한번 가서 보는 그런 여행 말고, 여유도 즐기고, 지역색도 느껴보고, 향토 음식도 먹어보고, 그 속에서 새로운 생각들과 마주하고,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이런 것에서 여행의 가치를 찾아보면 어떨까? 여행의 가치, 그 가치는 내 안에서 찾았으면 좋겠다.
물론 국내여행에 있어서도 트랜드라는 것은 있을 것이다. 여기가 좋다고 한다면 우르르, 저기가 좋다고 한다면 우르르, 그렇다면 우르르 쫓는 것이 꼭 부정적이어야 할까?! 친구가 강남 간다고 아무 생각 없이 "너 가니까 갈게"라고 따라가면 주체의식은 결여 되어 있지만, 친구가 강남 간다고 알아보니 나고 그곳을 경험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면 그 강남! 따라가도 좋지 않을까?! 친구가 프랑스 갔다왔다는데 이게 저게 좋다더라. 그래서 나도 이리 저리 찾아보니 정말 좋더라! 그래 나도 가 봐야겠다!!! 라고 생각이 들면 친구따라 프랑스 간다한들 그게 무슨 문제겠는가. 하지만 친구가 프랑스 갔다왔다가 좋다던데, 돈은 남고 '그래! 프랑스나 가지 뭐' 하고 아무 생각없이 가버린다면 여행에서 이미 주체성은 결여되었다.
그렇다면, 여행, 과연 주체의식을 가지고 가야할까?! 그냥 아무생각 없이 남들이 좋대서 가봤는데 정말 좋은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나에게 꼭 맞는 여행일 수 있고, 너무나 아름다울 수 있다. 보편성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때로는 그렇게 가서 별로 였던 경험이 있을 수 있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체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나 여행에서의 최대효용을 위해서라면 말이다.
여행이라는 행위에도 투자되는 시간, 돈 등이 있기 때문에 이성적인 경제인이라면 최대효용을 이끌어내도록 해야 하는 것이 맞다. 과연 그러나 시간과 돈을 투자해서 내가 여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 그것이 무엇인지는 한번 여행을 계획하기 전에 생각해보았으면 좋겠다. 사람들은 모두 개별적인 특성을 가지기 때문에 생각 또한 같을 수 없다. 때문에, 스스로 생각해보고 알아보고 스스로 확정하는 여행. 스스로 잘 알아보고 정말 가고 싶은 곳, 가고 싶은 루트를 생각해보고 결정했다면, 그것이 여행사 패키지 여행이든, 결과적으로 남들이 다 가는 여행지만 따라가는 여행이 되든 그것은 행복한 여행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즉, 여행에서 최대 효용을 이끌어 내는 것은 여행의 주체성으로부터다.
[때론 너무 독특한 그대]
자주 놀러가는 여행카페들에 가보면 심심찮게 이런 글들을 볼 수 있다.
한국사람들 잘 안가는 여행지 알려주세요!
가끔 이런 질문을 보면 좀 기분이 이상하기도 하다. 이것은 마치 다른 한국인들은 안가는 곳 나만 가봤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나만! 이라는 기분을 내고싶어서일까, 여행지에서까지 너무 많은 동향사람들을 보고싶지 않아서일까? 아니면 정말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너무나도 아름다운 그런 곳들을 찾고 싶은 마음일까?! 아니면 이 모든것이 섞여있는 감정일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이런 문장은 때로는 마음을 불편하게 하기도 했다. 굳이 우리 나라 사람들을 피하고 싶은 의도가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그럼에도 여행의 독자성을 추구한다는 점에 있어서 이러한 질문의 시도는 일정부분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랑하는 독일 관광지]
주로 독일을 찾는다 하면 프랑크푸르트 또는 뮌헨으로 인하여(직항이 있으므로) 주변 도시들을 둘러보고는 빠르게 다른 나라로 이동을 하시는 것이 대부분인듯 하다. 일반적으로 사랑받는 관광지들을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에 포진해 있다. 그래서 일반적인 코스를 한번 보자면....주로.... 바이에른주를 중심으로 펼쳐저 있다. 교통이 용이하기도 한데다 독일 관광청의 가도 프로젝트 중 가장 성공적인 이름이 붙은 가도로 바로 이곳이 "로만틱가도"이기 때문이다. 진정 이 이름은 신의 한 수 였다. 더욱이 독일의 대 문호들이..... 하.... 뷔르츠부르크는 독일의 프라하, 밤베르크는 독일의 베네치아라고 이름 붙여 버리신 바람에 더 아름다운 도시로 각광받기도 한데다가, 뉘른베르크는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크리스마스장터 라는 홍보로 엄청난 관광 특수를 누리기도 하였다.
프랑크푸르트 in (하이델베르크 당일치기) -
뉘른베르크(뷔르츠부르크, 로텐부르크, 밤베르크 당일치기) -
뮌헨(퓌센 당일치기) out
물론 최근에는 뮌헨 근처에 오래 머무시면서 이곳 저곳 숨겨진 남부 바이에른의 자연환경에 취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슈투트가르트를 중심으로 독일 남서쪽으로 프라이부르크와 검은숲 그리고 보덴제를 보시고 가시는 분들, 또는 암스테르담을 거쳐 북부 독일 함부르크, 브레멘, 하노버를 찍고 베를린으로 가시는 분들 등이 있으신 듯 하다. 북부여행은 절대 북부만 오신는 경우가 없다. 대부분이 암스테르담이나 쾰른 베를린등을 끼고 함부르크를 찍는다. 그렇듯 북부 독일은 관광지로 딱히 크케 각광받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 동선이 불편하기도 함.
그래서 예전에 비해서는 그 여행지의 다양성 측면에 있어서 많은 발전이 있었던 것 같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 여행은 이상하게 다른 나라의 여행에 비해 더 심항 정형성을 띄고 있는 느낌이... 라고 하고 생각해보니 프랑스도 주로 빠리만, 영국도 주로 런던만, 체코는 프라하, 헝가리는 부다페스트만 주로 가시는 것을 보면 유럽 여행 전체에 정형성이 크게 박혀 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일단 교통이 용이하고, 도시간 연결이 좋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기 때문에 정보가 많기도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독일의 숨겨진 여행지들을 소개할때도 교통편과 도시간 연결 그리고 방문정보가 자세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생각하게 된다.
['독일 진짜 볼거 없더라'라는 오명]
개인적으로 가장 비추하는 여행 코스 : 5일 프랑크푸르트in - 베를린 - 뮌헨 out
세 도시는 충분히 매력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독일 다녀오신 후에 '독일 진짜 별거 없다. 박물관이나 좀 있지....' 라며 혀 차시는 분들 루트를 들어보면 대부분 이렇게 주요 세 대도시만 다녀가신 분들이 많다. 물론 거기에 당일치기로 주변 소도시를 안 껴 넣으신 분들의 실망을 더 크고 커서 때로는 독일 진짜 관광으로 안좋다며 주변에서 독일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만류하시기도 한다.
"독일 진짜 볼거 없어, 차라리 딴데를 가,
프랑스 얼마나 좋아 빠리를 가 빠리!"
네... 저도 알아요...... 독일은 사실 몇일만 딱 보면 별거 없어 보이기 가장 좋은 나라 중 하나다. 우스개소리로 관광사업으로 먹고산다는 소리를 듣는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과 같은 남부유럽 국가의 도시들 처럼 멋드러진 유적이 많이 남아 있지도 않은, 2차 대전 이후 완전 폐허가 되었던 땅이기도 하며, 문화가 엄청나게 발달했다는 프랑스 파리나 체코 프라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과는 좀 차이가 있는 것이, 우리에게 독일의 가장 유명한 화가 한명만 대 보라고 하면 대부분 음.... 이라고 할 정도다. 독일은 음악과 철학, 공업이 발달한 나라다. 때문에 미술, 패션, 먹거리 등이 발전한 다른 주변국가 또는 유적이 잘 보존된 나라들에 비해서는 어쩌면 볼거리가 떨어질지는 모르겠다. 더군다나 과거 신성로마제국때의 영광은 2차 대전때 거의 파괴되어 - 다른 유럽도 비슷하지만...- 대부분 재건을 한 것들이다.
"독일에서 꼭 가야할 곳 한 도시만 알려주세요"
개인적으로 이 질문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다. 솔직히 프랑스나 영국에서 꼭 가야할 도시 하나만 이라고 하면, 물론 묻지도 않으시지만 그냥 단순하게 빠리나 런던 강추해도 대부분 실망하는 경우가 적다. 그러나 같은 느낌으로 독일.... 무조건 베를린 이라고 하면,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너무나 갈린다(전 베를린 너무 좋아함... 가고 싶어 미치겠음 ㅠㅠ). 프라하나 부다페스트처럼 도시 자체가 크면서 강을 끼고 아름다운 옛 유럽 건물들이 남은 그런 비슷한 관광지도 없다. 그래서 정말 이렇게 한 도시만 꼽으라고 하면 도대체 어디를 가야 하나 망설여지기 쉽다.
굳이 독일을 설명하자면,
독일은 빠리, 런던, 체코, 프라하를 다 합쳐서 슈니발렌처럼 만든후에 퐉 깨부수어 흩뿌려 놓은 것 같은 느낌!!!
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독일은 절대 관광지가 없는 나라는 아니다. 그러나 하나만 꼽으라고 하면 꼽을 수가 없다. 그것은 마치 파리에서 한 거리만 갈거니까 뽑아주세요 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독일은 오래 있으면 있을 수록 그 매력을 느낄 수 있지만, 단지 2-3일 지나가는 곳으로 한 도시만 본다면 독일 정말 볼 거 없다는 소리가 나오기 쉬운 동네다. 왜?! 빠리가서 거리 한개만 걷고 나왔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독일 여행은 최소 5일이상은 잡고 오시기를, 또 그렇게 시간이 나시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바이다.
[독일 여행 - 도시 중심이 아닌 지역 중심으로!!!]
그래서 때로 유럽여행 가는데 독일에 한 2일 정도 시간있는데 한도시만 찍어주세요 이런 질문이 올라오면, 차라리 그 이틀 그냥 다른 나라에 보태서 다른 나라 더 길게 여행하고 독일은 다음에 보시라고 말씀드린다. 유럽의 대부분의 나라들이 그러하겠지만, 독일도 역시 지역색이 조금 다르다. 물론 스페인만큼 지역색이 엄청나게 달라서 분리독립을 주장할 정도는 아니지만... 아무튼 지역풍이 강하다. 더욱이 독일은 연방제다. 각 주 정부가 모여 하나의 연방정부를 이룬다. 이는 각 지방의 독립성을 보고하고 유지하고자 하는 독일인들의 강한 열망을 반영한 것이다. 때문에 독일은 여행 할 때 마다 그 지역의 특성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동부로 가면 동유럽 느낌, 서부로 가면 서유럽 느낌 북부로 가면 북유럽 느낌, 서북부는 네덜란드 느낌, 서남부는 스위스 느낌, 동남부는 오스트리아 느낌이 강하다. 독일이 우리가 생각 하는 유럽이라는 지도 속에 거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우리가 "독일" 하면 떠오르는 것이 거의 대부분 바이에른주의 전통 또는 문화라는 것이다.
이는 바이에른 지역이 독일 전체에서 가장 소득수준이 높기도 한데다가 독일의 유명 브렌드들도 대부분 바이에른 지역과 서북부 루르 지역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사업을 이끌었고, 물론 기후도 좋은데다가 이전 바이에른 왕가의 영광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러 저러한 이유로 대부분 우리가 알고 있는 독일문화, 독일 전통은 바이에른 주의 문화인 경우가 많다.
바이에른 주를 주로 가시기 때문에 다른 독일의 모습을 모실 여유는 많지 않지만, 대체로 비슷한 느낌이 나는 지역들을 중심으로 해서, 임의로 한번 독일의 지역들을 묶어 보았다. 이것은 절대 학술적인 근거에 의한 것이 아니며, 그저 지금까지 독일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개인적인 독일의 지역에 대한 묶음일 뿐이니, 절대로 어디 학교 숙제나 대학 과제 하실때 참고하면 아니됩니다!!!!! 다만 여행을 위해서만....
바이에른 지역도 두개의 지역으로 나눈 이유는 뉘른베르크르를 중심으로한 북바이에른 지역과 뮌헨을 중심으로한 남바이에른 지역에서의 볼거리의 기준이 약간 달라짐이 있기 때문이다. 남바이에른 지역으로 갈 수록 더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만끽 할 수 있고, 북 바이에른은 중세 도시의 풍경들을 더 즐기기 좋다. 개인적으로 볼거리가 덜하다 싶은 부분들은 헤센지역 정도인데, 사실 이 지역은 프랑크푸르트를 중심으로 교통이 발달한 부분은 있지만 크게 관광지로서 각광받는 도시가 있지는 않은 편이다. 물론 그 와중에도 마인츠 처럼 괜찮은 도시가 꽤 있다.
예전 비정상회담에서 독다니엘이 독일 북해가 그렇게 아름답다고 그랬는데, 정말 독일 사람들은 독일 북해를 선호한다. 물론 동해도 있기는 하지만 동해보다는 북해 라는 것이 독일 사람들의 보편적인 답변이다. 바덴뷔텐베르크, 바이에른 이렇게 독일 남부는 이미 많은 관광객들에게 알려져 있기 때문에 아마 이번 시리즈에서 다루게 될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마 다루게 된다면 남바이에른 지역의 오스트리아 국경 쪽 작은 도시들을 소개해보고 싶기는 하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아직 못가봤음
역시나 관광하기 좋은 도시들이 다닥 다닥 붙어있어 이래 저래 관광하기 좋은 지역은 역시 북바이에른지역 바덴뷔텐베르크 지역 그리고 베를린 및 브란덴부르크주 정도가 꼽히고, 프라하랑 연결이 좋은 작센주나 암스테르담과 연결이 좋은 니더작센 쪽도 추천할만 하다. 서북부 루르 공업지대의 경우는 사실 관광이라고 하기에는 쾰른 말고는 딱히 꼽을 도시가 마땅찮기는 하지만, 라인강의 기적을 이끌었던 에센, 본, 도르트문트, 뒤셀도르프 등이 몰려 있고 또한 축구로 유명한 클럽들도 여기에 많이 몰려 있으니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할만 한듯 하다.
모두 모두 좋은 여행 되세요!!
곧, 잘 알려지지 않은 독일의 숨겨진 여행지 시리즈 1탄 가지고 올게요~
by 까만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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