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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말 전기자동차 테슬라의 가장 저렴한 라인업 테슬라 모델 3(Tesla Model 3)이 30명의 고객들에게 인도되었습니다. 그러나 최초 고객들은 대부분 테슬라 자사 직원들이며 일반 고객이 구매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차량 기본 가격은 35,000달러로 닛산 리프(Leaf) 30,680달러, 쉐보레 볼트(Volt) 34,095달러에 비해서는 조금 높게 형성되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 모델 3의 가격경쟁력이 판매량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나, 시장에서 일반 가솔린 차량 보유 고객이 전기자동차를 선택할 만큼 가격 메리트가 있는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그러나 1회 충전의 354km 주행 거리는 전기자동차의 단점 중 하나인 짧은 주행거리를 혁신적으로 발전시키지 않았나 싶습니다. 


테슬라는 올해 테슬라 모델 3을 주당 5,000대 내년에는 주당 10,000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예약 구매자들은 내년 말쯤 차량을 인도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테슬라의 기업가치는 49억 달러, 한화로 약 6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영국 정부가 2040년까지 휘발유와 경유 차량 판매금지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과연 테슬라가 BMW, GM을 넘어서는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기사 더보기: [BBC]Tesla Model 3: Elon Musk rolls out mass market mod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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