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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pple has only one P&L (Profit and Loss Statement) - 오직 한 개만 존재하는 재무제표

2) Apple still has a remarkably small product line - 놀랍도록 단순한 제품 라인

3) Apple develops products in an unusual way. Jobs called the process “integration.” - 전문가 통합 제품개발 방식


2016년 약 216억 달러의 이익을 낸, 수년간 영업이익률이 30%를 넘는 애플의 성공 이유를 분석한 기사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두 번째와 세 번째 항목에 크게 공감했습니다. 우리나라 스마트폰 모델은 너무나 다양해 개발/유지에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입니다.


고객 충성도가 매우 높은 애플과 달리 국내 기업들은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해야 하는 배경도 있지만, 기업 스스로 소비자층을 너무 세분화하여 제품을 제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품라인이 늘어날수록 인력, 자본과 같은 유형의 자원뿐만 아니라 제품개발/관리에 소요되는 시간과 같은 무형의 자원의 소비도 함께 증가하므로, 결국 개발/유지 비용이 늘어나 자원을 집중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비효율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교훈은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자, 디자이너, 제품 패키지 담당자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를 모아 제품개발을 통합적으로 실행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여러 기업에 이미 적용되고 있지만, 제품 개발이 산으로 갈 가능성도 높습니다. 여러 부서의 의견을 조율하고, 리딩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품개발/관리의 효율성을 위해 애플처럼 통합책임자 – ‘intergrator’가 모든 개발 프로세스를 감독하는 시스템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기사 마지막 부분에서는 정말 단순한 교훈임에도 많은 기업들에 이를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어쩌면 혁신은 복잡하고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가장 쉽고, 단순한 부분에서부터 시작해야 되는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사더보기: [FORTUNE] 3 Lessons From Apple On Making Perfect Produ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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