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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일대학 영어 학위과정 정보 검색 사이트: DAAD(Deutscher Akademischer Austauschdienst)

 

최근 독일의 유학생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지만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학비일 것입니다. 독일에서는 기본적으로 학사에서 박사과정까지 국적에 상관없이 등록금이 무료입니다. (*물론 유료 학위 과정도 존재합니다.) 또 독일 대학에서 적극적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영어 학위과정을 늘리고 있는 것도 전 세계에서 독일로 유학생이 유입되는 데 크게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독일로 유학을 선택하는 데 영어, 학비가 가장 중요한 이유였습니다. 만약 독일 유학에 관심이 있다면 생각보다 학위과정과 대학을 살펴보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학문교류 프로그램 담당 기관 DAAD (Deutscher Akademischer Austauschdienst)의 사이트 에서 영어로 학위 이수가 가능한 모든 과정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이트: https://www.daad.de/deutschland/studienangebote/international-programmes/en/)

 

 

 

사이트 화면 왼쪽에서 해당 학위, 전공, 학비, 도시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설정을 통해 편리하게 원하는 학위과정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또 상세페이지에서 과정 소개, 지원 요건, 생활비 등 유학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학위과정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유학생활에 필요한 예산, 거주 도시 등에 대한 추가 정보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에 따르면 독일어가 아닌 순수하게 영어로만 학위 이수가 가능한 과정이 현재 1,379개입니다. 독일에서 영어만으로도 다양한 전공을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숫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2. 독일대학 전공 순위 사이트: CHE(Centre for Higher Education Development)

 

독일은 우리나라와 달리 대학 서열이 뚜렷하지 않는 사회입니다. 그럼에도 CHE (Centre for Higher Education Development)라는 비영리 기관에서는 1998년부터 독일 대학의 전공별 순위를 매년 발표하고 있습니다. (사이트: ranking.zeit.de) 좀 더 정확히는 순위라기보다는 학생 수, 교원 수, 시설 환경 등 다양한 평가항목을 상-중-하로 등급을 매기는 방식입니다. 

 

 

해당 사이트는 영문으로도 제공되며, 사이트 첫 화면 중간에서 전공을 선택하면 평가에 참여한 대학들의 순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면 좌측에는 대학별 순위가 표시되고, 우측에는 학업/교육 환경, 학교시설, 국제화 등 평가 항목이 표시됩니다. 이 평가항목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항목을 선택하여 대학의 순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아래 화면 중간쯤 분류(Sorting) 부분에서는alphabetical, according to rank groups를 선택하면 알파벳순 혹은 항목별 등급 점수 별로 목록을 재정렬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한 번에 최대 5개 항목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원하는 항목이 6개 이상일 경우에는 한 화면에 결과를 볼 수 없다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CHE의 평가 결과가 대학의 서열이나 순위를 객관적으로 보여준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학생, 교수들의 주관적 평가가 반영되며, 매년 대학의 교육 환경은 변동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학생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희망하는 대학에 대한 교원 수, 연구 평판도, 학업 환경 등 다양한 항목을 바탕으로 대학별로 비교해 볼 수 있는 점에서는 유용한 자료입니다.

 

*덧붙이는 글: 개인적 경험으로는 독일은 아직까지는 학벌보다는 개인의 능력이 더 중요하게 고려되는 사회라고 느꼈습니다. 물론 법학, MBA와 같은 분야에서는 독일 취업시장에서도 학교명성이 꽤나 영향을 미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대학의 평판보다는 전공분야/지도교수의 역량을 자세히 알아보고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경력에 더 효과적일 수도 있습니다. 교수 추천서, 연구활동, 학점이 독일 사회에서는 어전히 학교 평판보다 더 영향력 있는 조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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