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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기숙사 이외에 집을 구하는 방법은 부동산중개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부동산 거래 사이트를 통해 직접 매물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주로 찾는 원룸이나 WG(방만 따로 사용하고, 주방과 화장실을 공유하는 형태)는 아래의 온라인 부동산 거래 사이트에서 좀 더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1) wg-gesucht.de: 독일에서 가장 이용자 수가 많다고 알려진 개인 직거래 사이트입니다.  대부분의 독일 학생들도 주로 이곳을 통해 집을 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www.wg-gesucht.de)

 

2) ebay-kleinanzeigen.de: 위의 wg-gesucht.de보다 등록 매물 수는 적으나 이곳 역시 개인 간 직거래가 꽤 활발한 사이트입니다. (www.ebay-kleinanzeigen.de)

 

3) immonet.de: 주로 부동산업체들의 매물이 등록되는 곳으로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방을 둘러보는 데는 비용이 들지 않으나 최종 계약 체결 시 중개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www.immonet.de)

 

4) immobilienscout24.de: 3번 사이트와 유사한 사이트입니다. (www.immobilienscout24.de)

 

5) 베를린리포트: 독일 유학생 커뮤니티로 매물 수는 위의 사이트들에 적으나 교환학생 및 유학생들을 통해 거래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berlinreport.com)

 

독일의 부동산 매물 임대 형태는 다음과 같습니다.

 

- 1 zimmer 혹은 WG: 아파트 혹은 주택의 방 하나를 임대하며, 화장실과 주방은 공동 사용 (*별도의 개인 주방 시설이 있는 경우도 있음)

- 1 zimmer wohnung: 방 1개짜리 원룸형 아파트

- wohnung: 보통 방이 여러 개 있는 아파트

- Haus: 단독주택

 

집을 구하기 위해서는 꽤나 많은 노력이 요구되는 편입니다. 일반적인 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 희망 거주 지역에서 매물을 검색 후 메일, 문자메시지, 전화로 임대인에게 연락을 취합니다. (*임대인이 아닌 현재 거주하고 있는 임차인이 다음 세입자를 구하기 위해 부동산 매물을 직접 등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독일에서는 임대인들이 일반적으로 친절하게 회신을 주지 않습니다. 며칠 동안 답신이 없으면 거절된 것으로 간주하셔야 합니다.

 

- 독일 내 유학생 수 증가로 임대 가격도 증가 추세이고, 매물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최소 수십 군데는 연락을 시도해 보셔야 합니다.

 

- 이메일로 연락을 취할 경우 가급적 신상정보를 자세히 적으셔야 회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전공, 학교, 출신 국가, 나이, 성별, 흡연/음주 여부, 취미 등)

 

- 1 zimmer의 경우 이미 거주하는 사람들이 나이/성별/취미 등을 고려해 조금 까다롭게 임차인을 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독일에서는 보증금으로 보통 1-2개월의 월세를 받기 때문에 부동산중개인을 통하지 않고 임차인과 직거래를 하는 편입니다.

 

- 임차인이 외국인인 경우 임대인들은 3개월 이상의 월급명세서를 요구하거나, 슈페어콘토와 같은 잔고증명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 그리고 계약은 반드시 집주인과 하셔야 합니다. 보증금을 미리 보내달라거나, 임대인을 대리한다고 사칭하는 등등 일반적인 부동산계약 과정과 다른 경우 바로 계약을 취소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이민자와 유학생 유입 증가로 독일에서 방을 구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입국 전 미리 부동산 매물을 검색한 후 약속 일정을 서둘러 잡아 놓거나, 만약 학생인 경우 기숙사 신청이 가능하기에 최대한 신청을 서둘러 방을 배정받는 것이 경제적, 시간적으로 훨씬 이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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