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utsche Bahn, 독일 기차 이용하기 5 : 패스소지자 야간열차 자리(쿠셋, 침대칸) 예약하기! - 유레일패스 소지자만을 위한 내용!!!!
앞선 네번의 연이은 포스팅에서 대부분의 중요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이미 한차례씩 언급이 되어 사실 이 시리즈도 이제 완결을 향해 달려가는 기분이다. 이번에는 그냥 티켓을 예매하는 것이 아닌 유레일패스와 같은 패스소지자들을 위한 야간열차 예약과정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사실 이 부분은 많은 분들이 혼동을 하시는 부분이 있어 역시 Q&A 식으로 주요 질문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Q1. 야간열차 예약하려는데 독일철도청에서 하면 되나요?
A1. 독일철도청 홈페이지에서는 당연 독일철도청에서 운영하는 야간기차 CNL의 경우에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때문에 다른 나라의 기차들에 대해서는 독일철도청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독일철도청에서 운영하는 야간열차는 다음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독일철도청 야간열차 안내 홈페이지
http://www.citynightline.de/citynightline/view/en/
Q2. 독일철도청에서 패스소지자 야간열차 할인은 안되나요? 할인가격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A2. 엄밀한 의미에서 패스소지자 야간열차 예약은 할인이 아니라 좌석 또는 자리만 따로 추가적인 예약금을 내고 예약을 하는 개념입니다. 물론 야간열차를 패스 없이 그냥 예매하는 경우와 달리 전액을 지불하는 것이 아니므로 할인처럼 보일 수는 있지만, 엄밀하게 구분하면 조금은 다른 부분이 있고, 이러한 부분들 때문에 헷갈리는 부분이 생길 수 있으니 이 부분을 다시 한번 확인하시어, 무엇에 대한 비용을 추가로 지불하는지를 확실히 하시면 좋겠습니다.
야간열차는 TGV나 탈리스 또는 이탈리아 기차들 처럼 좌석제로 운영됩니다. 따라서 유레일패스와 같이 승차권 기능만을 가진 패스를 소지한 고객들은 좌석에 대한 권리가 아직은 부여되지 않은 티켓을 가지고 있으므로, 추가 금액을 지불하고 좌석에 대한 예약을 진행해야 합니다. 물론 현장에서도 예약이 가능합니다. 다만, 인기구간의 경우는 매진이 될 수 있으니 미리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패스소지자를 위한 야간열차 자리 가격은 원하시는 야간열차의 Check availability 부분을 클릭하시어 다음으로 진행하신 후, 오른쪽 하단의 book only extra charge 부분을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Q3. 야간열차를 예약했는데 환승 3번에 자리 선택하는 부분이 없었는데 예약이 제대로 된걸까요?
A3. 아닙니다. 야간열차의 경우 환승이 3번 있을리는 거의 없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침대가 있는 야간열차는 CNL 이라 불리는 열차 종류이며 이 외의 열차는 야간 시간대에 운행을 할 뿐 침대가 있는 열차가 아닙니다. 때문에 야간열차가 맞는지 보실때는 반드시 검색된 스케쥴 중 product 부분을 확인하시어 선택하신 스케쥴에 CNL이 포함되어 있는지, 그리고 환승 시간대는 어떠한지 확인을 해보셔야 합니다.
Q4. 드레스덴에서 뮌헨까지 야간열차로 이동하려고 하는데 독일철도청에서 검색했는데 안나오네요. 어디서 예약해야 하나요?
A4. 드레스덴 - 뮌헨 구간을 잇는 야간열차는 없습니다. 야간열차는 모든 구간에 다 있는 것이 아니라 특정구간만을 운행하기 때문에 이용하시기 전에 운행 구간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운행구간은 다음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독일철도청 야간열차 운행 구간 - 노선
http://www.citynightline.de/citynightline/view/en/reiseziele/reiseinfos/reisetipp_en.shtml
Q5. 야간열차 이용하려고 했는데 새벽 1시에 밖에 없어서요... 혹시 조금 더 일찍 야간열차를 탈 수는 없나요?
A5. 야간열차는 일반적으로 하루에 한번, 운행하는 노선만 운행하기 때문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침대칸 있는 야간열차는 정해진 시간대 외에는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스케쥴에 검색되는 시간 외에는 야간열차 운행이 없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야간열차 2015년 운행 노선을 먼저 띄우고 간다
위의 사진은 독일철도청 CNL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독일철도청 야간열차 운행 구간 - 노선
http://www.citynightline.de/citynightline/view/en/reiseziele/reiseinfos/reisetipp_en.shtml
그럼 본격적으로 패스소지자를 위한 야간열차 예약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다.
가장 많이들 이용하시는 구간인 쾰른 - 프라하 구간의 패스소지자 야간열차 예약을 진행해보도록 하겠다.
예년에는 암스테르담에서 프라하를 잇는 야간열차였으나 운행구간이 축소되어 최근에는 위의 노선 그림에서도 확인 가능하듯이 Oberhauser(오버하우젠)에서 출발하여 프라하에 도착하는 노선으로 변경되었다.
그럼 쾰른 - 프라하를 출발 및 도착역으로 지정하고 시간대를 대략 20시 그리고 앞으로 약 2달 이후인 6월의 어느날로 지정했다.
대부분의 패스소지자들의 경우 이 검색창의 승객정보 입력부분에서 혹시나 패스소지자 할인이 있을까 하여 no reduction 부분을 클릭하여 확인해보고는, 패스소지자 할인이 없다며 안되나 보다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 부분은 패스소지자와 진정 아무런 관련도 없는 반카드 그러니까 철도청유료회원카드 선택하는 부분이다. 그러니 부디 패스소지자 분들 반카드가 있지 않는 한은 굳이 이 부분에서 헷갈리셔서 자신감 상실하지 맙시다
위의 조건으로 검색을 해보면 쾰른에서 프라하 6월 12일 저녁 22시 28분에 출발하는 CNL 편이 있다. 당연히 야간열차이므로 예약필수 표시인 R 표시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패스소지자분들은 반드시 추가적으로 좌석 또는 자리 예약을 하라는 표시이다.
만약 패스 없이 그냥 야간열차를 예약하는 것이라면 R 부분은 신경쓸 필요가 없다. R은 오직 패스 또는 철도청유료회원카드 젤 비싼 100짜리(티켓 살 필요 없는 최고비싼 회원권) 등을 가진 분들을 위한 표시일 뿐이다.
패스소지자나 그냥 예약을 하시는 분들이나 이 다음과정 까지는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야간열차의 경우에는 Purchase 버튼이 활성화 되지 않고 대신 Check availability 라는 버튼이 활성화되는데 Saving fares 던 Standard fare던 아무 부분이나 Check availability 를 클릭한다.
다른 스케쥴들과의 비교를 위해 준비했다. 보시면 확인이 바로 되시겠지만 야간열차인 CNL의 경우는 환승 0회(물론 그 바로 다음은 CNL을 이용하기는 하지만 ICE와 RB가 섞인 노선이다.) 그리고 Purchase 버튼 대신 Check availability 버튼이 활성화 되어 있다.
간혹 Purchase 나 Check availability를 클릭하면 이러한 화면이 뜨는 경우가 있는데, 당황하지 말자!
단순히 나이를 입력하라는 안내문이다. 나이에 따라 가격변동이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나이는 여행하게되는 시검 그러니까 이 티켓을 사용하게 되는 시점의 만 나이를 계산하여 넣는다. 우리나라식 나이 셈법이 만나이가 아니라 조금 헷갈리겠지만, 티켓 사용하게 되는 날이 생일이 지나지 않은 시점이면 우리나라식 나이의 -2살 그리고 생일이 지난 시점이면 우리나라 나이의 -1을 하면 된다.
나이를 입력하고는 Refresh 버튼을 클릭하면된다.
Check availability를 선택하면 위와 같은 창이 뜬다. 야간열차의 경우에는 티켓의 종류가 다양하여 여러개의 가격대가 뜨는데 가장위는 그냥 좌석이고 그 다음은 쿠셋, 그리고 슬리퍼순이다. 원하는 가격대의 원하는 자리 종류를 선택하면 된다. 이도 역시 할인가와 정상가가 있으며 두 경우 구매 및 환불/변경 등의 조건이 상이하니 반드시 조건을 확인하고 진행하도록 한다.
이러한 조건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원래 화면의 Normalpreis부분이나 Spezial 부분을 클릭하면 위와 같은 팝업창이 뜨고, 여기에서 환불 및 변경 조건을 확인할 수 있다. 반드시 티켓 조건을 확인하고 예매를 진행하도록 하자.
패스소지자나 일반 티켓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이나 이 부분까지는 동일하게 진행된다. 만약 그냥 야간열차를 미리 예약하고자 하는 일반 승객이라면 그냥 이 창에서 원하는 가격을 선택하면 되지만, 패스소지자의 경우는 다르다.
패스소지자는 이 화면에서 오른쪽 하단에 있는 Book only extra charge 를 클릭해야 한다.
Book only extra charge를 클릭하면 위와 같은 창이 뜬다. 여기서 패스소지자들은 Pass offer 부분에 체크를 하고 Continue 빨간 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위와 같이 패스소지자들을 위한 가격정보가 뜬다. 이전의 가격정보에 비해 확연하게 가격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은 아무리 1등석 자리 가격이 저렴하게 나왔다고 하더라도 소지하고 있는 패스가 2등석 패스라면 절대로 1등석 자리를 선택해서는 안된다. 만약 2등석 패스로 1등석 좌석 또는 자리를 예약하고 싶다면 이는 현장에서 직접 Reisezentrum에 가서 문의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위의 패스소지자를 위한 좌석 가격들 중 원하는 것을 고른 후에 Book selected offer 빨간 버튼을 눌러 최종 예약을 진행한다.
역시 다음창은 본격적인 예약 진행을 위한 창으로 로그인, 가입후 로그인, 그리고 비회원 예매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또 한번 강조하게 되었지만, 회원가입을 하고 예매를 진행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한 상태에서 티켓을 예매해야만 만에 하나 티켓 예매 현황을 확인해야 할 경우가 용이해진다.
다음은 티켓수령방식 선택부분이다. 온라인 티켓 또는 우편수령 티켓이 가능한데 왠만한 경우라면 온라인 티켓을 선택하기를 권장한다.
다음은 역시 너무나도 중요하고 중요해서 꼼꼼하게 확인을 할 것을 강조하고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신분확인 수단 입력부분이다. 이 부분은 절대로 결재 카드 입력하는 부분이 아니니까 엄마 카드 아빠카드 입력해서 나중에 문제 생기는 일이 없도록 하자.
반드시 본인명의의 카드를 신분증 대용으로 입력해야 한다. 반드시 본인명의일 것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결재정보 입력 부분. 이곳이 진정 결재를 위한 정보를 입력하는 곳이므로 앞의 신분확인 수단 입력과 헷갈리지 말도록 하자
이 부분까지 마치면 모든 예약 과정이 완료된다.
한번 원리만 알고나면 너무나 간단하다.
한번만 알고나면 누구나 포스팅을 길고 자세히 적을 수 있을 만큼 간단하니
절대 좌절하지 마시고 끝까지 잘 보고 도전하시기를!!!
그럼 오늘도 모든 분들이 패스소지자 자리 예약을 원하시는 대로 탈 없이 진행하실 수 있기를 소망하며 포스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