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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v.media.daum.net/v/20180512211207254?rcmd=rn]


며칠 전에는 고교 49등을 강조하던 구글 직원이 보도되더니 오늘은 학위, 출신이 의미없다는 구글 1호 한국인 입사자 인터뷰가 기사화됐다.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과도한 보장을 약속하는 보험이나, 말도 안되는 투자수익률로 사람들은 현혹하는 사기성 광고 느낌이 들어 매우 불편하고, 짜증이 난다.


'학위나 출신이 상관없다.'는 그의 발언에 참 어이가 없다.


외국기업 구직 인터뷰 시 외국이나 한국이나 학위, 출신 매우 중요하다. 언어 특히 영어, 그리고 현지어는 정말 중요한 고려대상이다.


물론 구글같은 회사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그러나 입사 경쟁자들이 과연 명문대 출신도 아니고, 석/박사도 아니고, 언어도 서투를까?


만약 본인이 명문대 학위도 아니고, 석/박사 학위도 없고, 언어까지 서투르다면, 해당 분야에서 정말 대체할 수 없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경쟁자들의 스펙을 앞도할 수 있는 만큼 대단한 커리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외국에서 생활하며, 또 구직활동을 하며 느낀 점은, 한국과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당장 링크드인의 채용공고를 보더라도 글로벌 기업 근무 경력, 석/박사 학위를 지원 필수요건으로 표기한 기업들은 쉽게 찾을 수 있다.


해외 유명대학, 석/박사 학위, 그리고 유창한 외국어 능력은 가점 요소이자 정말 중요한 경쟁요소이다. 


다만 독일의 취업시장이 한국과 다른 점은 성, 학벌, 나이 등에 좀 더 관대할 뿐이다.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 정말 제대로된 조언을 주고자 한다면, 현재 본인 커리어를 냉정히 분석한 다음, 유학을 통해 유명대학을 졸업하거나, 석/박사 학위를 통해 전문성을 높이거나 혹은 외국어 능력을 키워 경쟁력을 조금씩 키워나가야 한다고 해야 한다.


해외 취업은 전 세계에서 몰려온 구직자들과 경쟁해야 하며, 더군다나 구글이라면 정말 내노라하는 스펙을 가진 사람들과 경쟁해야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정말 학위, 출신이 의미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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