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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언론이 시궁창인 이유는 정의의 잣대가 멋대로이기 때문이다.
한 달 가까이 조국 전 장관 이슈에 미쳐있던 언론이 평화롭게 진행되던 민주주의 절차를 무력을 통해 제압하려는 시도를 모의한 증거들이 계속 나옴에도 크게 다루지 않는다.
그들이 기사를 통해 제기했던, 강조했던 '정의'가 여전히 유효하다면, 계엄 문건 작성과 관련된 인물들의 집 앞에 찾아가 최소한 사실 확인 시도는 해야 되지 않을까?
장관 가족의 금융범죄 및 공문서 위조 관련 의혹과, 군 권력의 정치 개입 의혹 중 어느 사안이 더 심각하고, 언론에서 더 비중 있게 다뤄야 될까?
중국집 배달원에게는 낄낄대며 질문을 쏟아내던 기레기들이 군 권력 앞에서는 왜 이렇게도 조용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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